인테리어 키친, 주방, 싱크대 선택과 종류

안녕하세요. 건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전문 청죽건설입니다.

 

기나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피해 없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주거 인테리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키친 룸, 싱크대 인테리어에 대하여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주거 인테리어 시공 시 건축주의 여성분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키친 인테리어 일 것입니다.

 

주거 공간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키친 공간의 인테리어는 하우스 인테리어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건축주가 선호하는 키친 공간이 구성되려면, 어느 정도 키친 인테리어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정확한 구상과 디자인을 전달해 나만의 키친을 꾸밀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첫 번째로 키친 공간의 구성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키친의 사용자의 작업공간, 동선을 설정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키친 공간에 들어가야 할 요소로는 개수대, 조리대, 레인지, 준비대, 냉장고 등등.. 여러 가지 구성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야 하기에, 서로 간섭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각자만의 원하는 위치에 적합하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도면으로 옮겨서 미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키친공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구성은 바뀔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건축에서의 동선계획 순서는 이러합니다.

 

'준비(냉장고) > 개수대 > 조리대 > 가열대 > 대선대 >  식탁'의 순서로 구성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각 현장의 공간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유념하여 계획을 수립합니다.

 대부분의 키친룸의 구성은 일렬형(직선형), 기억자형, 디귿자형, 마주 보고 평행으로 두는 병렬형으로 구성됩니다.

 

만약 신축이 아닌 공간확장이 어려운 실내 리모델링의 경우는 키친룸의 공간 구성에 맞는 형식으로 맞추어 가야 합니다.

 

공간의 구획이 크지 않은 아파트나 빌라의 형태에서는 식당과 식탁의 공간 구분이 어려워져, 부엌 일부에 식탁을 구성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성을 다이닝 키친이라고 하고, 부엌 공간이 거실과 분리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은 아파트나 주택에 많이 쓰입니다.

 

이렇게 구성을 계획하고 설계도면으로 표현하여 시공 전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설계도면에는 각 구성과, 사이즈, 마감자재, 기구를 표기하여 소비자가 알기 쉽게 이해를 돕습니다.

 

하우스 인테리어를 시공할 경우, 인테리어 업체에서 하우스 인테리어와 싱크대 공사를 같이 하는 경우와, 키친존의 싱크대만 따로 건축주가 직접 싱크대 시공 업체에 발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싱크대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나, 브랜드 회사가 많아 인테리어 업체에 싱크대 공사도 같이 공사를 할 경우  어떠한 제품이 들어가고 어떠한 구성 자재가 들어가는지 시공 전 꼭 협의를 하고 시공하여야 합니다.

 

싱크대 브랜드를 알아보자면, 이케아, 퍼시스, 한셈, 일룸, 현대리바트, lx 하우시스 등등 여러 곳이 있습니다.

또한 이밖에 도심 곳곳에 보자면 중소기업의 개인 싱크대 공장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인 중소기업 싱크대 공장과 브랜드 싱크대는 무엇이 다르고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알아봐야 할 것입니다.

 

싱크대는 파티클 보드(PB 합판)로 기본틀을 만들어 조립을 합니다. 파티클보드는 9~35mm까지 다양한 두께로 제작되며, 싱크대 및 가구, 붙박이장, 신발장 등등, 다양한 가구 제품의 기본틀을 만들 때 쓰입니다.

파티클보드(pb합판)

 요즘은 브랜드 회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싱크대 업체에서도 친환경 보드(eo등급)를 많이 쓰게 되는데, 합판에 일반 필름 시트지가 아닌 lpm이나 hpm 같은 고압 압축 필름을 부착하여 lpm 보드판 hpm보드판을 쓰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EO등급 목재로 가구를 만드는 대형업체

이케아(전제품)

일룸(전제품)퍼시스(전제품)현대리바트(전제품)한샘(실내가구)레이디가구(실내가구)우아미가구(실내가구)

 

이렇게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기본틀에 들어가는 자재는 비슷합니다. 

보드판 중 가장 저렴한 파티클보드를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 기본 속 안의 가구 자재로 씁니다.

 

겉의 문짝이나 보이는 부분의 EP 판은 다양한 종류의 고급 자재로 마감을 합니다.

UV 필름(하이그로시), HPL합판, LPL합판,  PET(플라스틱소재필름), 멤브레인(합성수지필름 랩핑판), 우레탄 도장판 등으로 나뉩니다.

그러면 겉에서 보이는 문짝과 노출되는 부분의 EP판의 자재 종류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어종류

LPM 도어

LPM도어

MDF에 코팅 필름을 붙여 사용한 자재 LPM입니다.

초창기 싱크대, 가구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가격이 제일 저렴한 제품입니다. 단점으로는 필름이 잘 떨어지고 부식이나 색상변화가 심하여 제일 저가 제품으로 판별할 수 있습니다.

 

UV 도어(하이그로시)

LPM에 한 번 더 코팅을 하여 나온 제품입니다.

마찬가지로 변색은 있어 중 저가 제품으로 사용합니다. 신축빌라나 저가형 아파트에 설치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보통은 코팅으로 인해 유광 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PET(플라스틱소재필름)

UV필름(하이그로시)의 상위 버전으로 친환경 소재의 PET 제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였기에 냄새가 나지 않고, 내구성이 강합니다.

스크레치나 변색이 적어 현세대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 대중화가 되어있습니다.

LPM이나 하이그로시에 비해 금액적으로는 조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장도어

도료를 이용하여 목재판에 덧칠을 하는 방식입니다.

포리, UV, 우레탄 도장의 종류로 나뉘며 외관상 색상과 디자인의 다양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건비나, 도료 자재값 면에서 가격대가 높아지기에, 싱크대 마감자재로는 최고급이라 볼 수 있습니다.

 

멤브레인(합성수지필름 랩핑판)

코어 자재에 비닐소재 시트를 열을 가해 압착시킨 제품입니다.

주로 모양과 굴곡이 들어가 있는 문짝에 많이 사용되며,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 색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상급으로 취급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마감 도어의 제품이 있기에, 취향과 예산에 맞추어 마감자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어 및 EP 판의 선택을 하였다면, 그 색감과 디자인에 맞추어 싱크대의 상판을 선택합니다.

 

싱크대의 상판은 보통 기본사향으로 인조대리석 제품을 많이 사용하며, 그 위에 자재로는 천연대리석과 칸스톤이 있습니다. 또한 취향에 따라 스테인리스스틸 또는 우드, PT, 세라믹 상판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상판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조대리석(마블)

가장 대중화되어 있고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 천연대리석의 가루와 시멘트를 배합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취향에 따라 여러 종류 색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조대리석은 두께에 따라 마감 퀄리티가 다르며, 보통 50T, 30T 구게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30T 인조대리석 상판

 

하지만 얇고 슬림한 디자인이 유행으로 번지며 최소 12mm 두께의 인조대리석도 시공하게 됩니다.

12T 인조대리석 상판

이렇듯 상판 두께에서 오는 슬림함을 선호하게 되면서 조금 더 심플한 디자인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천연대리석

자연상태의 대리석을 컷팅하여 연마 코팅처리하여 가공한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자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조대리석에 비해 오염에 취약하여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보통 주거공간보다는 상업 공간의 식당 주방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수분흡수율이 적어 위생적인 제품입니다.

하지만 스틸의 특성상 스크래치 발생률이 높습니다.

 

우드상판

부드럽고 내추럴한 목재 상판입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때 좋습니다. 하지만 열에 취약하고 습기에 변형이 잘됨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PT상판

합판 위에 시트지를 붙인 상판입니다. 초창기에 저렴하게 사용되어 많이 활용되었으며, 습기나 물에는 강하지만 열에 취약하여 필름지가 벗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대가 가장 저렴한 게 장점입니다.

 

세라믹 상판

도마를 대신할 정도로 강도가 높고 파손이나 흠집 스크래치에 강합니다.

얼룩과 오염도에도 강한 장점을 가져 유지관리가 쉽습니다.

 

이렇게 구성 및, 자재 선택이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액세서리 구성을 체크합니다.

 

보통 손잡이를 부착하는 구조에서 심플함을 위해 손잡이를 없애는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어 손잡이 액세서리를 없애기 위해 찬넬이라고 불리는 액세서리를 쓰게 됩니다.

 

싱크대 상판과 도어 사이에 문을 열 수 있는 손 틈을 주기 위해 찬넬을 쓰는 것입니다.

도어면과 같은 색상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찬넬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이밖에 금속으로 된 찬넬이 있습니다.

모양도 색상도 상판이나 도어에 맞추어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찬넬로 심플하게 꾸미는 게 유행하고 있다면, 복공풍으로 다시 예쁜 손잡이를 넣는 디자인도 꾸준히 발전되고 있습니다.

손잡이 액세서리 싱크대

취향에 따라 액세서리 구성으로 각자만의 키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친주방 인테리어는 꾸준히 많은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싱크대의 활용이라든지, 간접 조명을 넣는 방법들로 많이 발달되었습니다.

 

아일랜드 싱크대

아일랜드 싱크대의 마감재로 템바보드를 사용하여 라운드 모양을 살려 디자인합니다.

또한 싱크볼이나 수전, 후드, 인덕션 및 쿡탐, 비스포크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등등.. 다양한 가전 및 액세서리에 따라 분위기나 디자인이 바뀌게 됩니다.

상부장이 없는 선반형 수납선반으로 유럽풍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대기업의 기성품들로 선택하여 키친을 꾸밀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각자의 계획과 구성이 뚜렷하게 서있다면, 중소기업 싱크대 업체나 인테리어 업체에 의뢰를 한다고 해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어떤 곳을 선택하여 키친을 꾸미든지, 이글이 조금이나마 각자만의 키친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이만 마치며, 다음에 더욱 알찬 인테리어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