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청죽건설입니다.
어느덧 봄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살다 보니 눈 깜빡하면 시간이 지나가고, 나이도 들어가고, 세월이 기다려주지 않네요.
이번 석운동 공사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처음엔 두 편쯤으로 나눠서 올릴 계획이었는데, 공사가 큰 만큼 사진으로 공사현장의 진행사항을 조금이라도 생생하게 전달하려는 욕심에 점점 편수가 길어졌네요.
하지만 이 글이 변수가 많은 증축이나 단독주택 리모델링을 준비하시는 건축주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석운동 공사의 5편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편까지 공사는 기획 설계 단계를 거쳐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확장부 철근 기소콘크리트, 배수설비, H빔 보강, 철골조 공사, 외부패널공사, 확장보일러 설비, 방통 기포미장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공사 진행으로는 내부 목공 단열작업과 칸막이 작업이 시작됩니다.
외부패널을 아무리 단열기준에 맞추어 시공을 하였더라도, 외기와 내기가 맞 부딪치는 내부 외 벽면 쪽은 단열 목공시공을 하여 완전한 내기외기의 공간층을 차단시켜주어야 합니다.
단열 압축 스티로폼 30T 부착 후 목 가베틀을 세웁니다.
단열 징크패널과 내부에서 단열 스티로폼을 부착하여 이중 단열 벽체를 만들어 겨울철 외기를 막고 여름철에도 열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목 공사 진행 시 새로운 가벽 틀에 전기 배선 작업을 병행합니다.
이번현장은 기존 천장을 살리면서 전열 및 전등 배선을 거의 신규로 설치하는 과정이기에 조금 더 어려운 작업이 되었습니다.
기존 LED 방등에서 매입등으로 전체 교체이기에 배선 CD관을 위치에 맞추어 배열해 줍니다.
이때 천장을 살리면서 시공을 하기에 군데군데 배선을 잡기 위한 타공을 하고 메꿔 주어야 했습니다.
목공에 맞추어 위치선정 및 배선을 넣어 주어야 하기에 좀 더 까다롭고 신중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공사 진행 중 구조변경 부분에서 약간의 수정이 있어 철거 및 보강작업이 병행되었습니다.
키친 부분 및 팬트리 공간 구획의 변경 부분벽체 철거 후 구조보강을 시공합니다.
보강 작업 후 목공 및 전열 작업을 계속 진행합니다.
기존 방옆으로 확장부위에 새로운 공간을 세탁실로 기획하여 목 칸막이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때 기존 창호부위를 타공 하여 매립박스를 만들어 세탁실 수도관이 벽 면 앞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매립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구조변경 부위의 목가벽 중간중간 가벽 두께를 이용하여 매립 장을 기획합니다.
칸막이 가벽 사이 매립장을 넣기 위해선 이중 가벽을 만들어야 하기에 자재 및 인건비품이 더 많이 들 수밖에 없지만, 팬트리 및 수납공간이 부족한 곳에서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공간이 창출되기에 포기할 수 없는 작업이었습니다.
각방 및 거실 키친존 공간에 들어갈 시스템 에어컨 배관 작업이 병행됩니다.
모든 작업 및 공사는 각 공정마다 순서에 맞추어 시공이 되어야 하기에 총괄적인 공사 진행을 원활히 조율할 수 있는 감리자가 필수입니다.
이번 현장은 중간중간 설계 변경 및 추가공사가 많았기에 처음 공사 전 계획표 대로 진행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차근차근 건축주의 원하는 방향에 맞추어 시공해 나갔습니다.
오늘도 글이 길어졌네요! 공사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봐주세요!
다음 포스팅에서 단독주택 리모델링 현장의 공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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