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단독주택 리모델링 인테리어 1(역북동 단독주택)

안녕하세요. 건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청죽건설입니다.

올해는 정말 장마가 길기도 길고, 비가 오면 많이도 오네요.

아무쪼록 비피해 없이 모두 안전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이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약 5년 전 용인 역북동에 위치한 한 노후된 단독주택 리모델링 공사과정과 공법, 팁 등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 리모델링에서는 많은 변수와, 많은 공법이 시공되기 때문에 인테리어 비용적인 측면에서 아파트 인테리어보다 금액이 높아지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단독주택 인테리어는 많은 디자인과 금액차에 대한 조율로 신중하게 결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공사 전 설계와, 견적조율 하는 시간만 한 달여 가까이 시간을 두고 임하는 반면, 이번 공사는 건축주의 사정에 의하여, 

 

빠르게 공사를 착수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옥 단독주택을 매입하여 이사를 오는 상황에서 공사기간을 생각하지 않아, 공사기간 동안 임시 거처를 구하여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기에, 설계와 견적조율을 여러 번 수정을 거쳐 착수하는 것을 기다려줄 상황이 안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부실공사 및, 얼렁뚱땅 공사를 할 수 없었기에, 공사기간 중에도 건축주와 잦은 미팅 및 공법을 상의하여 공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일단 공사 전 현장 실측과 현장 진단을 실시하였습니다.

현관문을 지나 중문으로 들어서고 보면 거실이 바로 이어집니다.

거실 곳곳 필름지와 도배지 장판등이 손상되어 있었는데요!

바로 매입 전 세입자 분이 집에서 강아지를 여러 마리 키우시고 있었습니다.

 

거실 중앙에는 세탁실을 통하여 욕실을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욕실이 거실의 한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거실이 좁아 보이게 되었는데요.

평수에 비해 거실이 무척 작은 구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욕실과 세탁실 옆쪽으로는 안방과 주방공간이 나뉘어 있었습니다.

키친공간 뒤로는 작은 문이 있는데, 그곳을 통해 나가면 보일러 실 공간이 구획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 안방의 모습입니다. 안방에는 작은 욕실공간도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실측을 통해 평면도안을 기획합니다.

전체적으로 방과 키친공간 포함 그렇게 4 군대로 나뉘어 있고 공용 욕실과 세탁실이 거실의 한 부분을 차지해 거실이 굉장히 좁고 답답한 구조였습니다.

 

구옥 주택의 경우 구조 자체에서 주거에 큰 용의성을 두고 설계한 곳이 많이 있기에 대수선 및 증축, 구조변경 공사를 많이 진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건축주분과 세부적인 조율과 구상을 통하여 구조 변경 도안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변경후 도안

키친공간과 욕실 및 세탁실의 위치를 변경하여 거실의 개방감을 높여 기획하였습니다.

또한 세탁실과 욕실의 통행을 분리하여 각 개별의 공간으로 재 구성, 활용도를 높입니다.

 

두 개의 전후 평면도안만 봐도 거실의 개방감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 보입니다.

 

이번공사는 시간의 촉박함을 다투는 일이어서 3D 시안까지 제작을 하진 못하였습니다.

대신 건축주분이 거의 매일같이 현장을 방문하여, 조율과 시공의 변수에 대한 어려움은 없어 쉽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구조변경과 대수선, 또는 증축의 건축 기반을 두고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적디자인 요소만을 중점으로 공사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항상 꼼꼼히 구조체를 살피고 공사의 여유를 두고 설계와 견적을 조율하여 공사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용인 역북동의 단독주택 리모델링의 직접적인 공사내용과, 공법, 디자인들을 다루어볼 예정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용인 역북동 리모델링 인테리어 2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