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산사태 피해 침수 주택 복구 신축!!(전남 담양 신축)

 

안녕하세요. 건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전문 청죽건설입니다.

 

어느덧 여름이 다가온 듯하네요. 장마가 오기 전부터 이렇게 덥다니, 올여름도 더위 조심하시고, 또 곧 다가올 장마에 비피해 없길 바라보면서, 포스 팅을 시작하겠습니다.

 

​

이번 저희 청죽건설은

2020 년 공사한 현장을 포스팅하려는데요!

올해 장마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하는데

 

2020년은 남부지방을 장마가 관통하며 많은 피해를 남겼던 해였습니다.

 

이번 현장은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한 주택을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휩쓸고 지나가 매립이 된 상태였습니다.

 

당시 뉴스에 나올 정도로 광주, 곡성, 담양 등 전남에 많은 비가 오면서 피해가 엄청났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섭네요...

 

산사태로 인해 매몰된 주택입니다.

현장을 찾았을 때는 이미

주택은 지붕만 남기고 거의 다 잠겨있고 집둘레로 계곡 하천처럼 물이 계속해서 흐르는 중이었습니다.

 

 

 너무나 참혹한 공사 전 현장 사진입니다.

​수해 현장은 처음이었던지라 착착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이번 수해 현장의 주택은 너무 낮은 지대에 위치해 있었기에 침수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번 침수된 주택에서는 다행히 매몰 전 구조되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사태가 시작된 위치에 있던 주택에선 방학 동안 놀라운 어린아이가 매몰된 잔해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태가 일어났었답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렇게 시공 주택지에서는 침수 피해에 취약한 주택이 많이 있어 항상 장마철이 돌아오면 반복되는 비피해를 입는데요.

 

그렇기에 이번에 침수된 주택은 다시 제 건축을 하면서 높은 지대위에 기소 바닥을 더 높여 침수에도 피해가 없도록 설계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번 피해로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시공하게 되었는데요.. 

 

나라에서 보상받는 지원금은 주택 한동의 피해를 정산해 2천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주택 한 체를 다시 짖는데 보상금액으로는 턱 없이 부족하여 걱정이 많았습니다. 

 

보통 신축 주택 건축비로 제일 저렴한 조립식 주택만 해도 평당 단가가 400~500 선을 할 때여서 20평만 돼도 1억 선에 다 달았을 때이니 까요.

 

다행인지 공사기간 동안 갈 곳을 잃은 건축주를 위해 지자체에서는 이동식 컨테이너를 무기한 빌려주어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이런저런 협의 후 목조주택으로 가닥을 잡고 초안 도안을 설계하였습니다.

예산이 넉넉지 않은 관계로 평수와 자재에 제한을 두고 튼튼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을 고려해 설계합니다

인테리어 초안 설계 및 3d 설계를 하고 피해 복구 지역으로 선정되어 설계와 허가를 빠르게 진행받고 공사에 

돌입합니다.

 

 

먼저 기존 매립지에서 보다 안전을 위해 집터를 돋아 뒤 쪽으로 옮긴 후 터파기를 통해 기소 공사를 시작합니다.

 

철근을 촘촘히 깔아 기소 콘크리트 작업을 병행합니다.

기소 시공 시 배수 배관 및 전열 수도 관을 먼저 위치 배정에 맞추어 자리를 잡아 줍니다.

토목공사의 기본입니다.

이렇게 기소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을 거쳐 집을 지탱하는 기소 바닥시공을 완료해 줍니다.

기소 바닥이 대지보다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더 이상의 침수 피해가 없도록

 

이번 주택은 목조 주택으로  기소 후 빠르게 골조 작업이 시작됩니다.

 

뼈대로 외곽 틀과 내부 구조틀을 시공합니다.

 

1층 천정 구조틀까지 시공하면 1층의 구조틀이 완성되어 갑니다.

다음으로 2층의 구조 틀이 세워집니다.

세워진 구조틀 겉으로는 osb 합판을 덮어 벽체를 만들어 줍니다.

 

수해피해가 여름이었는데 집의 틀이 잡혀갈 때쯤이 되니 겨울이 찾아왔네요!

 

집의 구조틀이 세워지고 더 빠르게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단, 튼튼하고 더욱 안전한 집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다음 2편에서는 주택의 완공까지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년이나 지나서 쓰려니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올해 장마에는 비피해가 없이 지나가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다음 편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