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청죽건설입니다.

추웠던 겨울만큼 따듯한 봄이 오고 있는데요. 날이 너무 좋으니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워낙 건설 경기가 안 좋다 보니 마음은 계속 겨울이네요.

얼마 전 타운하우스 아파트 리모델링 견적을 진행했었는데요. 저희 견적이 2400만 원 정도로 책정되어 발행이 되었는데, 타업체에서 1600만 원에 견적이 나와서 건축주가 타업체에 입찰을 했습니다.
부분 인테리어에서 어떻게 견적차가 800만 원 차이가 날 수 있는지.., 우리 견적이 비싼지를 검토하고 또 검토해 봐도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일단 싸게 견적을 넣어 공사하고 보자는 업체가 많다고 들었지만, 손해 보면서 까지 공사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인테리어 건설 업체는 전국 몇십만 업체에 달 할 정도로 많습니다. 보통 건축주들은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두세 곳의 업체에 견적의뢰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업체가 견적 단가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왜 차이가 나느냐는, 몇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견적을 잘 받고 공사를 잘 끝내기 위해 주의할 점!!!

첫째 각 업체의 인건비 산출 차이입니다.
( 공사에 들어가는 공정들의 한 공정 한 공정이 사람이 일을 함으로써 이루어지기에 얼마나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공사기간을 단축시키느냐에 따라 인건비 차이가 납니다. 인건비는 각 공정마다 정해진 사이클이 있기에 문제는 공정당 인건비를 얼마나 산출하느냐인데요. 아무리 기공이라도 기능에 차이가 있고, 또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날림공사를 하기 때문에 적은 인건비 견적 또한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둘째 보이지 않는 자재의 등급입니다.
( 보통 공사를 진행하면 겉치장을 잘하는 업체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사의 대부분은 속 안의 가려진 속자재에 따라 하자 문제가 발생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 단열 조건에서 등급에 맞지 않는 싸구려로 시공하고 겉을 덮어버리면 건축주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살다 보니 단열재 부족으로 내습이 차거나 외풍이 심한 하자를 겪을 수 있습니다. 단열뿐 아니라 전기, 설비, 목공, 외장 등등 많은 공정의 자재들은 속 안으로 감쳐 저 보이지 않기에 눈속임을 하여 싼 자재로 대충 넘어갈 위험이 항상 있습니다.)
셋째 견적서 산출의 차이입니다.
( 견적서는 두 가지 부류로 나뉩니다. A 업체는 첫 실측 미팅부터 꼼곰하게 건축주가 원하는 자재와 디자인 공정을 체크하고 자재 및 인건비를 하나하나 나열하여 견적서를 제시하는 방면,
B 업체는 자신의 업체가 쓰는 자재와 공법을 건축주에게 반영하여 자재 및 인건비를 통으로 뭉뚱 거려 견적서를 제시합니다.
이러한 B 업체는 자재와 공법을 제시하지 않고 뭉뚱 거려 놨기에 공사 중 건축주가 요구하는 바는 견적서에 반영이 안 된 거라고 말하기 쉽고 추가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수많은 업체 중, 공사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판단할 기준을 잡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각 건축주분들만의 생각과 취향이 다르고, 원하는 바가 다르기에, 원하시는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건축주가 원하시고 어떠한 방향으로 인테리어를 기획하고 가야 하는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반영하여 공사를 원활히 진행해 주는 업체가 좋은 업체일 것입니다.
너무 많은 업체들이 있고 이곳저곳 못 미더워서 대형 공사 플랫폼을 찾는 건축주 분들도 많습니다.
한셈, 집닥, 오늘의 집, 등등..
엄청 많은 대기업 플랫폼이 많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문제점을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물론 중계 플랫폼을 통해 많은 일이 들어오고, 또 공사를 할 수 있는 건 업체의 입장에서도 좋은 일 일수 있습니다.
물론 안 자서 소개해주고 돈 챙기는 플랫폼 기업이 제일 좋겠지만요.
하지만 대부분 중계 플랫폼에 중계비를 주고 공사를 해야 하는 입장인 업체들은 마진을 남기기 위해 더 악조건 속에서 견적을 진행해야 하고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계플랫폼에서 비교견적은 또 다른 업체 간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입찰을 딴 업체도 중계비를 헌납하고 공사를 진행하여야 하기에 비싼 견적으로 공사를 할 수 없고, 그 공사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건축주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위에 나열한 3가지 조심해야 할 점에서 무조건 하나의 문제는 중계 플랫폼에서 발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모든 공사의 시작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업체를 선정하고 공사를 진행하느냐에 따라 공사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건설, 인테리어에 대한 시장이 외국처럼 딱딱 정확히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무면허, 자격증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 공사시장을 이끌고 있고, 견적사라는 직업이 활성화되어있지 않다 보니, 견적에 대한 무분별한 차이가 난무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자분쟁 또한 무수히 많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좋은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싼 곳만 찾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대화가 잘 통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반영하고 그것을 어떻게 확인시켜 주는지를 잘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공사 준비 시 업체선정 시 유의할 점과, 선택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더욱 유익한 정보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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